독자님들께서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유통채널을 통해서는 보지 못했지만 특정 편의점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제품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는 중소기업이 대형 유통기업을 통해 납품 계약을 하는 PB상품의 예를 들 수 있겠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본인들의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유통채널과 협업하여 특정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상품이 있답니다. 해태가루비에서 제조하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구운 오징어링 잠발라야소스맛이 바로 그것이에요. 구운양파 시리즈의 일각으로 세븐일레븐과 계약하여 특별히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지요.
히스토리
세븐일레븐에서 35주년 기념으로 생산되어 판매하고 있는 이 상품은 구운양파 시리즈 중의 하나로 다른 대형 마트나 편의점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인터넷 유통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요. 정식 제품명은 '구운오징어링 잠발라야소스맛'이며, 해태가루비에서 제조하고 해태제과식품에서 유통하고 있답니다.
구운 시리즈의 과자가 모두 그러하듯이 제품을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구웠다는 것을 강조하는 과자예요. 구웠다고 해서 칼로리로부터 자유롭다거나 기름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니 독자님들께서는 주의해 주세요. 개인에 따라 취향이 갈리겠지만 구운 과자이니만큼 딱딱하지 않고, 씹으면 살짝 바스러지는 식감을 갖고 있어요. 1봉지 정도는 괜찮겠지만 100g을 넘게 먹으면 느끼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처음 구운양파 제품이 나왔을 때 양파링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대용량 봉지를 사서 한 번에 쉬지 않고 털어넣었었는데 속이 부대끼고 니길거려서 크게 혼난적이 있답니다. 구운오징어링 제품은 대용량 버전은 나오지 않았으니 혹시라도 2봉지를 한번에 드셔야 그 정도가 되실 것 같아요. 2봉지 원타임 섭취는 꼭 주의를 기울이셔야 해요.
제품
이 과자의 총중량은 60g으로 그리 많지 않은 과자양이지만, 하나하나의 크기가 커서 한입에 넣지 않는 이상 꽤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요. 물론 과자에 집중해서 집어 먹는다면 금방 빈 봉지를 만나시겠지만요. 과자를 먹을 때는 꼭 젓가락이나 일회용 비닐장갑을 끼고 드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아무래도 오징어맛 스낵이다 보니 잘못하면 손에 오징어 냄새와 시즈닝 냄새가 배어 좋아하지 않으실 수 도 있어요.
맛
사실 저는 잠발라야소스라는 것을 들어만 봤지 전혀 먹어본 적이 없어서 이 과자가 얼마나 현실성 있게 맛을 재현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 입장에서는 간접적으로나마 소스맛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실제로 잠발라야 소스맛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이지 않은 맛을 신제품으로 내놓은 그 의도와 도전정신은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항상 새로운 맛을 개발해 주는 제조사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느낀답니다.
너무 편파적인 것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역시 해태가루비에서 나온 과자는 먹을만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오징어라는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 독자님들의 입맛에 맞을지 안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징어 향은 차치하고서라도, 시즈닝 특유의 매콤하면서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꽤 즐길만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밀폐된 공간에서의 섭취는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먹는 사람도 그렇지만 혹여나 주위에 사람이 있다면 향이 강해 거부감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도 좀 넓은 공간이나 개방된 곳에서 드시는 걸 권장드려야 할 것 같아요.
구운오징어링 잠발라야소스맛 칼로리 및 영양정보
총 내용량 60g / 320kcal
나트륨 : 480mg / 24%
탄수화물 : 37g / 11%
당류 : 3g / 3%
지방: 18g / 33%
트랜스지방 : 0g
포화지방 : 6g / 40%
콜레스테롤 : 0mg / 0%
단백질 : 3g / 5%
이 세븐일레븐 제휴와 마찬가지로 오리온과 GS리테일의 제휴 상품인 오!감자 멕시칸 하바네로맛도 궁금하시다면
오!감자 찍먹 멕시칸 하바네로 소스맛 (좀 매운맛!!)
오리온에서 특별 신상으로 하바네로맛을 출시하여 생산하고 있는데 이 과자가 실제 정식 라인업이 되지는 못 할 것 같아요. 아마도 금방 없어지는 과자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소개드렸던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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