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스는 새로운 맛 출시에 대한 의욕이 굉장히 많은 상품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오예스는 워낙 기본 초코 코팅의 스펀지케이크 자체가 맛이 좋기 때문에 신상품이 나와도 웬만하면 모두 맛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이번에도 콜드부루 커피를 첨가한 신제품이 나왔는데 꽤 맛이 좋았어요.
사실 이전 이디야 커피와 콜라보레이션했던 오예스 X Ediya Coffee Cold Brew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포장도 바뀌고 맛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예전 쿠쿠다스 커피와 쿠쿠다스 폴바셋 에디션이 모든 재료가 같은 걸로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었었는데요. 오예스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히스토리
오예스는 1984년 처음 출시되어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과자예요. 독자님들께서도 굳이 사 먹지는 않아도 어디선가는 가끔 하나씩 드시곤 했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 초코파이의 대항 제품으로 출시된 오예스는 초코파이의 마시멜로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소비자에게 초코크림으로 인지도를 얻어 성공적으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지요. 초코파이와 몽쉘, 오예스와 빅파이 중에서 저 또한 오예스를 가장 선호한답니다.
현재 공식 해태몰에서는 오예스 오리지널, 오예스 쿠키앤크림, 오예스 미니 마스카포네치즈 그리고 이번 신상품인 오예스 콜드브루만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리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한입에 쏙 먹을 수 있는 오예스 Mini 마스카포네치즈케익을 제일 선호한답니다.
제품
저는 커피는 좋아하고 또 매일같이 마시지만 커피맛 과자는 사실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과자든 케익이든 커피를 마시면서 함께 먹게 되는데 동일한 맛의 식품을 먹게 되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특히나 커피맛 제품의 경우에는 당분을 넣지 않으면 맛이 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달콤 쌉쌀함을 모티브로 잡아서 입안이 텁텁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오예스 콜드브루 제품 또한 초코코팅에 바닐라&밀크크림이 들어있어 달콤한 맛이 나는 제품이에요. 재밌는 점은 크림을 샌딩하고 있는 스펀지 케이크 부분이 굉장히 쫀쫀한 느낌이 든다는 것인데요. 한입 베어 물면 빵 부스러기가 떨어지는 기존의 제품들과는 달리 쫀득하게 잘 붙어있는 느낌이에요. 그렇다고 아예 안 떨어지는 것은 아니니 독자님들께서는 절대 착각하시면 안 돼요. 기존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의 이야기일 뿐이랍니다.
오예스 콜드브루는 차갑게 냉장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요. 저는 오예스는 물론이고 초코파이 같은 파이류 과자는 거의 모두 냉장해서 먹기 때문에 굳이 안내까지는 필요 없었어요. 한 가지 확실한 건 냉장해서 먹으면 케이크의 쫀쫀함이 더 배가 된다는 것이었어요.
제품은 총 12개의 소포장 케이크가 들어있어서 혼자 먹기는 역시 많고, 두고두고 먹자니 사실 좀 물려서 냉장고에서 족히 2달은 있어야 모두 소진될 것 같아요.
맛
이 콜드브루 제품은 맛도 맛이지만 쫀득한 식감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게 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초코 코팅과 케이크, 크림이 나름 하나로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어요. 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은 사실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맛인데 바닐라 밀크크림이 나름 잘 조화를 이루어주는 것 같아요. 아직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우유랑 먹으면 꽤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어요.
오예스 콜드브루 칼로리 및 영양정보
오예스는 대체적으로 쇼트닝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함량이 꽤 높으니 드실 때는 주의하면서 드시는 게 좋을 거예요. 한 번에 많이 먹으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총 내용량 384g / 1,800kcal
1봉지당 32g / 150kcal
나트륨 : 90mg / 5%
탄수화물 : 17g / 5%
당류 : 11g / 11%
지방: 8g / 15%
트랜스지방 : 0g
포화지방 : 4.4g / 29%
콜레스테롤 : 15mg / 5%
단백질 : 2g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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