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에서 돼지바와 명가 찰떡파이가 콜라보레이션하여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하나는 기존에 한번 선보였었던 '돼지바 핑크 X 명가 찰떡파이'고 나머지 하나가 이 땅콩 품은 돼지바 X 명가 찰떡파이예요. 돼지바 핑크 찰떡파이는 이미 소개드린 글이 있어 글 끝에 링크를 남겨드릴게요. 오늘은 완전히 새로 나온 땅콩 돼지바 찰떡파이를 소개해 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일전 돼지바 핑크 찰떡파이를 소개해드릴 때에도 언급드렸지만 찰떡파이는 삼진CNF의 제품이며, 롯데제과에 OEM으로 납품을 하고 있는 회사예요. 정확하게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이 제품도 사실 롯데제과의 돼지바라는 브랜드명을 얹어서 제품의 신뢰를 상승시키는 역할만 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실 돼지바 핑크의 경우에는 표면의 분홍색 쿠키 크런치가 돼지바 특유의 비주얼과 맛을 구현하면서 롯데제과의 지분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 땅콩 품은 돼지바의 경우에는 롯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안에 들어있는 딸기잼 크림밖에 없는 것 같아요.
포장은 땅콩맛 품었다는 것을 표현한 만큼 땅콩색과 비슷한 옅은 브라운, 혹은 황토색을 기반으로 만들었어요. 이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포장에 힘을 주지는 않는 것 같아요. 단순하게 전하고자 하는 내용만 딱 표현한 느낌이에요. 돼지바와 찰떡파이가 콜라보레이션을 했고, 맛은 땅콩이 많이 들어가 있다.라는 내용의 단숨함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
사실 돼지바 아이스크림도 빼빼로와 같이 롯데의 오리지널 제품은 아니라고 해요. 실제로는 일본의 '타케시타제과'에서 개발한 '블랙몽블랑'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카피해서 만든 제품이라고 하네요. 롯데가 아무래도 일본 기업이다 보니 일본 제품에 대한 정보를 참고하기가 수월했을 것 같아요. 저희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실 맛있는 제품이 생산되기만 한다면 카피든 참고든 아무 상관없긴 하니, 많이 많이 개발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상자를 개봉하면 가지런하게 들어있는 돼지바 찰떡파이 6개를 볼 수 있어요. 포장 상자와 마찬가지로 브라운 계열의 개별 포장 디자인을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고,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배고플 때 수월하게 하나씩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제품 개수는 돼지바 핑크 찰떡파이와 똑같이 6개 개별 포장이에요.
6개의 개별 포장 봉지 중 2개를 뜯어보았어요. 제품의 겉은 초코와 땅콩으로 빈틈없이 토핑 되어 있어서 꽤 먹음직스럽게 만들어진 것 같아요. 땅콩을 아끼지 않고 첨가한 것이 꽤 좋아 보였어요. 땅콩이 많아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섭취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할 것 같아요. 재료를 아끼지 않은 건 정말 좋은 일이지만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제품 1개가 35g에 160kcal라 꽤 고열량인지라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조심하셔야겠어요. 1 봉지 가지고는 양이 차지 않을 테니 2 봉지는 먹어야 하는데 그럼 벌써 280kcal가 되거든요. 먹어본 결과 식사 대용으로는 양이 좀 적고, 간식으로 먹기 좋은 것 같아요. 떡이지만 디저트로 먹어야 맛있게 먹을 것 같아요.
동일한 롯데제과에서 생산하는 몽쉘 너티프렌즈 제품도 케이크 위에 견과류를 아낌없이 토핑 했었는데, 그 비주얼이 생각나네요. 물론 그 제품은 아몬드 토핑이 압도적으로 많았어서 조금 다르지만 토핑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비슷한 것 같아요. 소비자로 하여금 돈이 아깝지 않게 해주는 것도 능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만드는 방식이나 생긴 것으로 봤을 때, 같은 삼진씨엔에프에서 만든 '땅콩초코 못난이 꼬미앙' 제품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품의 겉면을 싸고 있는 땅콩 토핑과 초콜릿과 그 모양이 거의 같고, 다른 점이 있다면 꼬미앙은 안에 땅콩크림이 첨가되었고, 이 제품은 돼지바 특유의 딸기잼크림이 들어있는 거예요.
이렇게 사진으로 보시면 거의 똑같은 것을 아실 수 있으시죠?
사실 더 바랄 수 없는 용량인 것 같긴 하지만 딸기잼크림이 조금 더 많이 들어갔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견과류의 식감과 초코맛이 강하다 보니 딸기맛이 상대적으로 너무 적게 느껴지는 듯하여 아쉬움이 남네요...
제품의 단면을 잘라서 크게 찍어보았어요. 독자님들께서는 참고하셔서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땅콩 토핑이 좀 많다 보니 입천장을 꼭 주의하셔서 드세요. 한입에 넣고 먹다 보면 땅콩 모서리 때문에 잘못하면 대미지를 입을 수 있어요. 제가 욕심내서 먹다가 입천장이 가볍게 까져버렸답니다...
결론적으로는 돼지바 찰떡파이지만 돼지바 맛을 기대하면 안 된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오히려 돼지바 핑크 찰떡파이가 더 돼지바스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돼지바의 시그니처는 달콤 바삭한 쿠키 크런치니까요. 하지만 이 제품이 맛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에요.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지만 꽤 맛있게 먹은 제품이었어요. 입이 심심할 때 칼로리만 조심해서 하나씩 먹으면 꽤 만족스럽답니다.
땅콩품은 돼지바 X 명가 찰떡파이 영양정보
(1봉당 영양 성분 정보입니다.)
나트륨 : 75mg / 4%
탄수화물 : 20g / 6%
당류 : 10g / 10%
지방: 8g / 15%
트랜스지방 : 0.5g 미만
포화지방 : 3.6g / 24%
콜레스테롤 : 5mg / 2%
단백질 : 2g / 4%
위 글에서 언급드렸던 돼지바 핑크 X 명가 찰떡파이 콜로보레이션 제품과 아몬드가 듬뿍 들어간 몽쉘 너티프렌즈 제품이 궁금하시면 아래 글에서 구경해 보세요~
명가 찰떡파이 x 돼지바 핑크 (딸기맛)
과자와 떡의 조합은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아이디어가 아닐까요? 아마도 이러한 파이류의 과자는 초코파이라는 성공 사례가 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 같은데요... 초코파이도 안에 있는 마
graymat.tistory.com
몽쉘 너티프렌즈 초코케이크 일러스트 By 애뽈(Illustrator Aeppol)
고소한 아몬드와 캐러멜 시럽의 토핑으로 비주얼 면에서 극적인 효과를 주었고, 케이크 안에는 생크림과 토피넛 잼으로 부드러움과 달콤함을 추구한 몽쉘 너티프렌즈를 만나보세요. 개인적으
graymat.tistory.com
'세상사는 맛 > 간식의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북칩 크런치즈맛 (진한 체다치즈의 맛) (0) | 2023.04.26 |
---|---|
구운감자 핫 그릴드 BBQ맛 - 맵찔이에겐 좀 매운맛 (구운감자 시리즈) (1) | 2023.04.25 |
빙그레 꽃게랑 간장게장 맛 (알싸한 간장맛) (0) | 2023.04.15 |
로렌즈 크런칩스 or 로렌츠 크런칩스 솔티드 (Lorenz Crunchips Salted) - 독일의 맛 (0) | 2023.04.05 |
이베리카 스피릿 히말라야 솔트 케틀칩 - 지중해를 품은 프리미엄 감자칩 (0) | 2023.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