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새(빠삭한 새우칩), 빠닭(빠삭한 닭칩), 빠감(빠삭한 치즈감자)에 이어 빠갈 - 빠삭한 갈릭칩을 소개드려요. 빠삭한 시리즈는 실패가 없는 검증된 과자예요. 빠삭한 새우칩은 출시 후 계속 잘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을 하였고, 빠삭한 닭칩과 빠삭한 치즈감자도 평균 이상의 맛은 했었던 것 같아요.
아쉽게도 빠닭과 빠감은 단종이 되었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봤을 때 빠닭은 포장도 촌스러웠고 제품명의 어감이 안 좋았던 것 같고, 빠감은 맛이 조금 약했던 것이 패인이 되지 않았나 추측돼요. 빠삭한 갈릭칩은 기존 빠삭한 시리즈의 맛과 모양을 참고하지 않고 개발한 제품인 것 같아요.
제품의 표본은 갈릭칩인데 맛은 '깊고 풍부한 마늘 후레이크 맛'이네요. 이건 구운 마늘맛으로 이해하면 되겠죠?
포장의 참고 사진에도 우리가 흔히 고기 먹을 때 함께 구워 먹는 마늘기름장의 사진을 삽입했어요. 설명대로라면 일반 마늘 맛보다 더 고소하고 부드러운 알싸함이 느껴지는 맛을 추구하여 개발한 제품인 것 같아요.
이 과자가 재밌는 건 마늘의 맛과 향을 합성향료로만 낸 것이 아니라 다진 마늘이 첨가되어 있다는 점이에요. 그 유명한 허니버터칩에도 버터가 1%도 안 들어가 있는데, 이 제품에는 다진 마늘이 8%나 들어가 있어요. 정확히 말씀드리면 다진 마늘 8.3%, 프라이드 갈릭 시즈닝 5.1% (그 와중에 시즈닝에도 15.5%는 마늘 가루를 함유시켰어요) 이 첨가되어 있어요.
갈릭칩을 먹으면서 이렇게 마늘의 실체를 섭취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해본 일이네요.
저번 빠삭한 치즈감자도 그렇지만, 빠삭한 갈릭칩도 질소가 충만해요. 맛있는 과자일수록 항상 양이 아쉽지요.
그래도 조그만 볼에는 가득 담길 정도는 되었어요. 하나하나 줒어먹다보면 금방 없어지는 양이에요.
빠삭한 갈릭칩은 중간이 공기층으로 비어있는 두 겹으로 만든 과자예요. 칸츄리콘을 조금 부드럽게, 넓게 만든 모양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겹으로 되어 있어 상상하시는 바삭한 식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마늘맛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과자는 '호'에 해당되었어요. 마늘향도 좋았고, 마늘맛을 내는 시즈닝도 부족하지 않았어요. 물론 더 진한 맛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 하지만 나름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빠삭한 갈릭칩 영양정보
나트륨 : 610mg / 31%
탄수화물 : 60g / 19%
당류 : 6g / 6%
지방: 30g / 56%
트랜스지방 : 0.5g 미만
포화지방 : 10g / 67%
콜레스테롤 : 0mg
단백질 : 7g / 13%
빠삭한 시리즈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빠삭한 치즈감자 깊~고 풍부한 감자그라탕 맛
역시 해태제과가 성공 확률이 높은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이 빠삭한 치즈감자는 대중적으로 어필을 썩 잘하진 못한 것 같지만 맛은 괜찮았어요. 사실 한 봉지를 다 먹고 나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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